[653번째의 서평 엽서]작문의 상식에 헤딩.-글을 잘 쓰는 방법, 어쨌든 메모하고 연결

특별한 작문 책을 만나우연히 들른 중고 서점에서 멋진 작문 책을 만났다.독특한 제목에 이끌려서 거론했지만 읽지 않으면 큰일 날 뻔했다.이번[작문의 상식에 헤딩하는]는 “글을 잘 쓰는 방법”을 가르치고 주는 책이다.실제, 작문 책은 시판되고 있다.대부분 비슷한 조언을 한다.”일단 고민하지 않고 쓰기 시작해라””많이 적으면 안 된다.””쓰기 전에 많이 읽는다””차례를 먼저 짜고 쓴다”등 작문 책마다 이렇게 쓰시오, 저렇게 쓰라고 코치한다.원칙과 기법 등을 길게 풀면서.그러나 이런 작문 실용서를 읽어 보면 오히려 작문이 어려워지는 경험을 한다.거의 모든 작문 책이 “작문은 어렵다”라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작문이 이렇게 복잡했지?불안감에서 작문을 멀리하게 된다는?

hannaholinger, 출전 Unsplash글은 “메모와 딱 연결하는 것!”반면 이번[라이팅의 상식에 헤딩하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를 한다.작문의 책임에도 거의 모든 내용이 “메모”와 연관되어 있다.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에서 말하는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첫째, 쓰지 않고 메모하라.둘째, 또 메모하고 또 메모하라.셋째, 그것들을 연결

작문 책인데” 쓰지 않고 메모했다”?”무슨 소리야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작가는 누구나 머릿속에서 생각만 해도는 작문에 한계가 있다고 한다.또 시대를 막론하고 분야를 불문하고 머릿속에서 생각만 해도 책을 쓰는 저자는 없다고 단언한다.거의 모든 저자가 수많은 책과 자료를 빌리고 메모하고 메모하고 연결했을 뿐이다.결국 남에게서 빌렸다가 온 한 구절을 변형하고 혼합하여 자신의 작품, 자기 판단, 자신의 글로 하는 것이다.작가는 작문이란 결국 평소 쌓아 온 “메모, 메모, 메모, 메모…”을 연결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강조한다.이것이 이 책이 전하려는 메시지다.

kaleidico, 출전 Unsplash’메모’란 무엇인가?”메모”과 “기록”의 차이!그럼 메모란 무엇인가?메모와 메모를 묶을 작문면 메모에 대해서 명확히 정의하고 추진해야 한다.이 시점에서 작가의 멋진 인사이트가 등장한다.우선, 메모와 기록의 차이를 구분해야 한다.여러분은 “메모”과 “기록”의 차이를 아시죠?메모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어떤 형태로든 메모한다.그러나 거의 메모와 기록을 구분하기 힘들 때문인지 메모만 해라.”메모”과 “기록”이라는 단어를 혼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두 단어가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지 않았다.작가님은 두 단어의 차이를 이렇게 정의한다.”메모”는 모으는 것으로,”기록”은 그들을 잇는 것이다.

메모는 단편적이다.특별한 공식 및 방법이 없다.그냥 잊지 않기 위해서 짧게 남기면 된다.보고 듣고 기억을 어떤 형태로든 포착하면 된다.누구라도 간단하게 메모를 할 수 있다.반면, 기록은 메모를 모으고 연결하고 매듭을 만든 한편의 결과이다.메모가 인풋다면 기록은 아웃풋이다.예를 들면 레고 장난감의 장미 블록이 메모라면 블록을 연결하여 만든 하나의 작품으로 기록이다.작가는 책 전반에 메모는 “쉼표”의 기록을 “마침표”에 빗댄다.작문 속에서 메모는 쉼표, 콤마든 이들의 콤마를 연결하고 끝내는 게 기록이라는 것이다.그래서 우리는 메모에 그치지 않고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단편적인 메모, 즉 인풋만 하고 끝나면 소용없다.메모하고 메모하고 연결해야 한다.인풋과 인풋을 연결하고 겨우겨우 아웃풋을 만들어야 한다.이른바 편물 기술이라고 해도, 한절을 변형해서 혼합하면 자신만 쓰는 법이다.쓰기와는 쉼표를 잡고 마침표로는 것!참으로 멋진 인사이트가 아닌가.

그 브랜드 onlopez, 처출 Unsplash

여러분은 어떤 글을 쓰고 있는가?설군의 경우 메모를 많이 하는 편이다.”노션”앱을 활용하는 책을 읽고 인상적인 부분을 남긴다.필사할 때도 있고, 스캐너 앱을 사용하여 사진에 찍어 텍스트만 추출할 때도 있다.이처럼 쌓아 둔 자신만의 메모는 서평을 쓸 때 활용된다.서평을 쓰면서 책을 다시 펴지 않는다.메모한 내용만을 쓴다.이번 책을 읽으면서 아직까지 노ー션에 남겨두고 행위는 “메모”인 “인풋”이라는 점과 블로그에 올린 서평 결과물은 “기록”인 “아웃풋”이라는 점을 명확히 구분하게 됐다.나름대로 메모를 축적하고 연결하고 혼자의 작문을 충실시킨 셈이다.어쨌든, 메모는 어디까지나 인풋에 불과한 것을 명심해야 한다.인풋이 아무리 많아도 아웃풋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완전한 글 아니라는 사실이다.여러분은 어떤 글을 쓰고 있는가?혹시 메모와 기록을 혼동하지 않았나.아니면 메모 없이 머릿속에서 생각만 해도 글을 쓰는 것 아닌가.머릿속의 자가 생산에서 글을 쓰는 건 너무 어렵다.글을 쓰고 피로.머릿속의 지식의 양도 한계가 있다.혼자만의 “일기”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작문은 책에서 베낀 메모, 떠오른 생각 메모 등을 종횡으로 연결할 때 가장 쉽게 탄생한다.작문과 메모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필독을 권한다.

작문의 상식에 헤딩하다 저자 유귀훈출판 블루페가수스 출시 2020.08.12。작문의 상식에 헤딩하다 저자 유귀훈출판 블루페가수스 출시 2020.08.12。작문의 상식에 헤딩하다 저자 유귀훈출판 블루페가수스 출시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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