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자벨 드가네 낭만 가득한 광전 포스터 ⓒ동성갤러리현존하는 정통 인상주의 화파의 거장 이사벨 드 가네의 작품이 7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제7전시실에 전시된다.이자벨 드가네, 낭만이 넘치는 광전(Isabelle de Ganay, The lights of fullromance) 전시에서는 19~20세기 시작된 인상주의를 조명하고 인상주의 화풍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원화를 만날 수 있다.▲ Lescamelias 동백 61x50cm ⓒ동성갤러리이번 전시는 2018년 이자벨 드 카네 전시와 비교해 더욱 확고하고 짙어진 이자벨 드 카네만의 색채, 입체감, 화풍이 돋보인다. 몸집을 키우고 기간을 늘린 이번 전시에서는 원작에 액자를 설치하지 않아 거리와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인상주의 작품의 매력을 관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다. 현존하는 인상주의 거장 이사벨 드 가네▲ 이자벨 드 카네 ⓒ동성갤러리인상주의의 명맥을 잇는 이사벨·도·가네ー(Isabelle de Ganay)는 1960년 프랑스·노르망디의 중심지-안 모(Rouen)에서 태어났다.고향의 노르망디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그림으로 표현되고 그녀는 루앙 미술 학교(Beaux-Arts de Rouen)에 진학했다.이사벨은 뛰어난 재주를 보였고 파리 국립 미술 학교(Beaux-Arts de Paris)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1976년 인상주의의 대표적 화가 로벨·하숙집(Robert Antoine Pinchon, 1886-1943)의 제자인 알베르·마레(Albert Malet, 1912-1986)에 10여년 지도를 받고 인상주의 화가로서 입지를 굳혔다.최초의 전시에서 평론가들은 그녀의 독창적인 화풍에 찬사를 보내고 1986년 말레이시아의 사후, 이사벨·도·가네ー은 현재 프랑스 루앙 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루앙 학회루앙학회(Ecole de Rouen) 또는 루앙파는 1880년대 후반부터 노르망디 루앙 시에서 주로 활동한 인상주의 예술가 그룹을 뜻한다. 루앙 학회 회원들은 당시 파리 살롱과 갤러리가 추구했던 엄격한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루앙에 모였다.▲ 루앙학회 전 대학 회장 계보 ⓒ동성갤러리루앙 학회의 예술가들은 예술적 독립성과 개성을 중시하는 초기 인상 주의 스타일을 추구했다.그들은 자유로운 사고와 개성에 의해서 프랑스의 다른 예술 그룹과 분리된 예술 그룹으로 굳어졌다.루앙 학회는 오늘까지 인상주의 회화의 전통 기법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전임자가 숨지기 전 유서로 본인의 후계자이며 학회장을 선택하는 전통에 따르다, 조셉·도라 토르(Joseph Delattre)에서 시작된 계보는, 로벨·하숙집(Robert Antoine Pinchon)을 거쳐서 알베르·마레(Albert Malet)로 이어지는, 현재는 이사벨·도·가네가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낭만이 어우러진 빛을 화폭에 담아내▲ 빌레드 루앙도시 89x116cm ⓒ 동성갤러리이사벨·도·돈은 고향 노르망디와 프랑스 유럽 각지의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이사벨은 제자들과 함께 토스카나, 카스티유, 중부 프랑스와 루앙 학회의 발생지인 노르망디에 여행을 가거나 매번 다른 장소에서 다른 풍경을 담고 있다.”성공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좋은 장소와 타이밍이 중요하다.다시 말하면 최고의 작품에 변신 모티브를 발견하고 그 대상을 화폭에 옮기는 데 적절한 시간을 찾아 현장에서 작품을 창작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그는 야외에 나가서 직접 작품을 만들겠다는.같은 장소에서도 시간과 날씨에 따라서 변화하는 빛에 의해서 달리 보이는 풍경을 들면서 작가는 한 장소에서 다양한 작품을 만든다.그런 그녀의 작품에서는 인상주의가 보내는 입체적이고 로맨틱한 빛, 그리고 강력한 화면을 느낄 수 있다.▲ Plagea Majorque 마요르카 해변 92x73cm ⓒ동성갤러리▲ Pontaux Glycines 등나무다리 100x81cm ⓒ 동성갤러리원화의 감동을 통째로 전하다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전시 작품은 액자에 유리 없이 전시돼 이자벨 드 가네의 원작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인상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빛이 유리로 인한 왜곡 없이 각도와 거리에 따라 다르게 반사돼 관객 스스로 작품의 최적 위치를 찾아가며 전시를 보다 깊이 관람할 수 있다. 인상주의 작품인 만큼 멀리서 보면 볼수록 입체감과 선명함, 그리고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원작이 그대로 노출돼 있는 만큼 훼손 방지를 위해 관객들이 주의해야 하고 작품 사진 촬영 또한 일부 구간만 가능하다.▲ 전시 관람 시 주의 사항 ⓒ윤세리▲ ‘사과나무 가지’ ⓒ윤세리▲ ‘다리 위의 파리’ ⓒ윤세리그녀의 작품을 바라보며 작품이 그려진 계절과 분위기, 그리고 시간대를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각도를 바꿀 때마다 흔들리는 빛이 주는 낭만적인 분위기의 작품을 바라보고 있다고 작품이 그려진 장소에 가서 여행하는 것 같다.-세인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의 사진과 함께 거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전시를 보다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볼로뉴 숲의 호수’ ⓒ윤세리빛과 색채로 전하는 낭만과 따뜻함이자벨 드 카네의 작품은 화폭에 화려한 색채를 담아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유한 가치, 빛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원작의 생생한 모습이 느껴지는 그녀의 작품을 감상하며 여행을 하는 듯한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화실 컴포지션’ ⓒ윤세리▲ ‘코탄 반도의 소중함’ ⓒ윤세리예술의 전당 <이자벨 드가네, 낭만 넘치는 빛> 전시 안내■ 기간: 2023년 7월 1일(토)~7월 29일(토), 오전 10시~오후 7시(오후 6시 30분 입장 마감) ※매주 월요일 휴관■장소: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도센트 영업시간: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5시(1일 3회 운영, 약 30분)예술의전당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예술의전당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예술의전당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예술의전당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